둘만의 세상
둘만의 세상 오랜만에 같이 쉬는 오후 우리는 잠시 밖으로 나가기로 했다 어둑해지는 하늘 우리는 한 발짝 한 발짝 길을 걷는다 그렇게 우리 둘만의 공간에 걸어 들어간다 길가에 놓여 있는 벤치에 앉아 멀어져 가는 해를 배웅해주기로 했다 그렇게 밤은 찾아왔다 찾아오는 밤이 이렇게 행복할 수가 살랑살랑 불어주는 바람 덕분에 시원해지는 공기와 함께 우리의 사랑도 함께 흘려보낸다 멀리멀리 퍼지기를 기도하며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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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2. 9. 21:09